고양이 파편이 튀다/猫
책, 읽긴 읽어야 하는데
Lynn.C
2008. 3. 5. 01:38
아아- 맞다, 저것들 전에 al님이 '판타지, 장르소설 좋아!' 하시면서 빌려가신 거구나. 어쩐지- 13번쨰 마을 찾는데 없더라. (<-완전히 까먹고 있었다. ;;) 하긴, 룡이 반납한 얼음과 불의 노래도 놔둘 데가 없어서 아직 박스신세인데, 뭐 당분간 다른 사람 집 가 있는 것도 괜찮지. 몇권인가 또 다른 사람에게 가 있는 애들이 있을텐데 그건 또 어찌 찾누. 조만간 책장 정리 한번 싹 해야겠다. 안 보는 건 좀 넣어놓든가 하고, 반납 받을 건 반납 받고, 할 건 하고. (아, 갑자기 생각난 거 하나, 얼음과 불의 노래 드라마화 한다고 한다. 아 어떡해, 어떡해. 안그래도 느린 발간 속도, 이젠 거의 중단인거냐. 크억. 원서라도 주문할까 싶지만 내가 그거 다 읽을 때쯤에는 울 나라 번역본 나오겠지. 젠장 -_-)
(...근데 저기 판타지 혹은 장르소설이라고 부를만한게 별로 없는 것 같은 느낌이....;;;)
그건 그렇고.
저번 설 연휴때도 그랬지만 책 좀 읽어야지 읽어야지 하면서도 -소설 같은 거야 그렇다 쳐도, 회사에서 보라고 막 던져주는 업무나 자기 개발 관련 서적은 말 그대로- 손도 못대고 있다. 사실 공부하라고 던져주는 거나, 도서구입비 같은 거 지원해주는 건 정말 감사하지만, 아니, 저기 이거 좀 적다고 생각 안해요 (...배가 불렀냐;;)
사실 여기 들어와서 가장 델타값이 커진게 도서구입비인데, 원래도 매월 모 인터넷 서점 플래티늄 유지 기준을 훨씬 상회할 정도인데다, 업무나 필드 관련 책은 국내에 없어서 아마존같은데다 막 주문하다보니, 허리가 휘고 피를 토할 지경. 근데 더 큰 문제는 그렇게 사 놓고 아직 차분히 읽지 못해 책상 한켠에 쌓여만 있다는 거. 아니 뭐, 세상살이 다 그렇듯이, 시간이 없어서 못한다는 건 사실 핑계이긴 한데, 사실 저 원서 더미 읽으려면 일단 마음의 준비부터 해야할 것 같아서. (농담) 암튼 뭐 그렇다.
아- 그냥 며칠 어디 구석진데 틀어박혀서 음악 들으며 맛있는 거 해 먹고 책이나 읽었으면 좋겠는데, 참 그럴 수 없으니 슬프네. 이래서 학생이 좋은 건데. 다시 대학원 들어갈까봐 (야야!!!)
....아하하하.
조금만 더 부지런해져보자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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....이건 리뷰써야 할 것들.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