고양이 파편이 튀다/破片

나는 이명박이 싫어요

Lynn.C 2007. 12. 5. 23:30

언제나 대선때마다 그렇지. 뽑을 사람이 없구나, 라고. 대한민국을 잘 이끌 사람이 아닌 그마나 덜 망칠 사람을 뽑아야 하는 게 안타깝기는 하지만 현실이다.

그나마 이번에는 문국현이 있지만, 너무나 지지 세력이 약한 관계로 당선 가능성이 희박한 게 눈물이 난다. 엎친데 덮친 격으로 이명박은 BBK 무혐의로 나왔으니 거의 막판 굳히기가 되어버렸구나. 아니, 솔직히 BBK 사건이 너무 크게 떠서 이것 말고도 털면 나올 먼지가 얼마나 많은데 그런 건 그냥 다 묻혀버리는 것 같구만 -_-

솔직히, 난 지난 노무현 대통령 말투도 썩 마음에 들지는 않았지만, 그래도 그 사람이 대통령인 게 최소한 부끄럽지는 않았다. 그런데 이명박이 대통령이 된다는 건 생각만 해도 끔찍하다. 노무현 대통령은 그저 세련된 말투를 구사하지 못하는 것 뿐이지만, 이 사람은 썩은 정신에서 나오는 막말이라고!

대체 어째서, 이 사람이 되면 경제가 살아날 거라고 생각하는 거냐. 진짜 경제를 그렇게 중요하게 생각한다면 공약부터 한번 조곤조곤 살펴보시라. 이명박이 해 놓은 게 뭐냐. 기업하나 말아먹고 청계천이니 버스니 하는 것들 설계는 이전 시장이 해 놓은 거 시행만 한거다. 그것도 전시행정, 보수하기에 급급하지.

5년동안 한 나라를 어디까지 말아먹을 수 있는지가 궁금한 건가, 이 유권자분들은.



http://docs.google.com/View?docid=dff9cdbg_1dv882c
이걸 보고 이명박을 뽑을 생각을 한다면, 그대야 말로 용자 -_-b