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뭐냐 이 꿀렁한 기분은

아침에 일어나서 떡국 한그릇 먹고 회사를 가려는데
음, 차도가 평소보다 많이 텅텅 비어 있어서 기분이 좀 그랬다.
그런데다 버스를 무려 2대나 놓쳐
(진짜 이 망할 222번 같으니라고!! 어떻게 사람이 정류장에서 손을 내밀었는데도 그냥 지나가!!) 
전의를 상실해 그냥 집에 들어왔다.

집에서 할 수 있는 일은 했고
나머지는 내일 회사 일찍 가서 하자, 그러면서.


근데 말이지
지금 뭔가 엄청 꿀렁하고, 잘못되어 가는 느낌을 받고 있단 말이야.
그렇게 완전 크리티컬한 건 없는 것 같은데 (아니 좀 크리티컬...한가? ;;)

새해 첫날부터 이런 포스팅이라니 기분 참 그러네.



아.
근데 엄밀히 말하면 아직 음력으로는 해가 바뀌지 않았으니
아직 기축년은 아니지 않나. 
그냥 여기저기서 기축년 어쩌고 저쩌고,
소 특집 어쩌고 저쩌고 하는 방송을 보다보니 문득.

그래도
쥐는 정말 지긋지긋하니 저 정도는 그냥 넘어갈 수 있을 것 같음.
아직도 4년 2개월 24일 남았어.
그전에 끌어내려지지 않는다면 말이지만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