리뷰/책 썸네일형 리스트형 퍼언연대기 3부작 다 읽었다. 다쳐서 자출/자퇴 못하게 되면서 출퇴근 시간 짬짬히, 그리고 세권 다 두께가 좀 있는 편이라 일주일이 넘게 걸리는 바람에 상당히 갑갑해 하면서(3권쯤 가면 두께가 얼음과 불의 노래 애장판쯤 된다), 1권의 신선함이나 속도감은 뒤로 갈 수록 점점 떨어져 나중에는 의무감으로 읽은 듯. 그리고 번역이, 아 나쁘지는 않았는데(새로운 개념(?)을 쉽게 설명할 수 있는 단어로 번역하느라 진짜 고생하셨겠다, 라는 느낌) 기본적인 맞춤법 틀린 곳이 몇군에 눈에 띄어서 그런가, 난 왜 이렇게 거슬릴까. 뭔가 앞뒤 아귀가 잘 안 맞는 느낌이 들어서 껄끄러웠음. 역자의 다른 번역-예를 들면 '당신 인생의 이야기'나 '마일즈의 전쟁'은 그런 거 없었는데. 출판사 및 일반 독자리뷰에서와 마찬가지로, 나쁘지 않았다... 더보기 이전 1 다음