달봉이 썸네일형 리스트형 우리 달봉이는 잘 지내고 있어요 낯가림 무척 심한 4세대 달봉님. 지난 주에 하도 정신이 없어서 거의 일주일동안 방치해 뒀더니 무려 막을 치고 들어 앉으신 상태!! 부랴부랴 물 주고 흙 갈아주고 먹이 주고 했더니 고맙게도 한시간 만에 밖으로 나와주시더군요. 새끼손톱만하던 녀석이 와서 저렇게 커졌다는 거 보니 뿌듯하기는 하지만, 전에도 말했듯 워낙 부끄럼을 타서 손가락만 갖다대도 바로 패각에 숨어 한참동안 안나오니 원. 손가락 갖다대면 그것도 먹어치울 기세였던 지난 번 달봉이들에 비하면 키우는 재미는 확실히 좀 덜합니다 ㅜ_ㅜ 그래도 저 빤들하고 광채가 나는 패각, 멋지지 않습니까 +_+ (이봐, 당신 지난 주에 달팽이요리 어떻게 하는지 검색하지 않았어?) 더보기 애완동물 시리즈_달봉 백와 소형 5마리, 중형 3마리로 시작한 식량자급자족 달봉 양육 플젝은 약 1여년의 시간을 지내오면서 여섯 번의 산란과, 그 중 두 번의 부화(나머지 산란한 알들에 대해서는 잠시 묵념)를 거쳤습니다. 부화한 아기들의 대부분과, 성체로 훌쩍 큰 최초 8마리 달봉들도 모두 입양 보내고 마지막으로 아기 달봉 딱 한마리만 남겼는데, 그만 불의의 사고로 명을 달리하고 말았지요. 그래서 한소영 선생님께 한마리 새로 입양해 왔습니다. 입양해 올 때는 새끼손톱만했는데 어느새 저만큼 자라줬습니다. 아이고 기특해라. (하긴 원래 냅둬도 잘 크는 생명력 강한 종자긴 하지만.) 근데 달봉이도 개체마다 성격이 있더군요. 이 녀석이 얼마나 수줍음쟁이인 줄 아세요? 전에 키우던 달봉이들은 손 내밀면 당장 달려오....는 건 아니고.. 더보기 이전 1 다음